공공장소 흡연, 불만 목소리 높아
공공장소 흡연, 불만 목소리 높아
  • 오민경 인턴기자
  • 승인 2012.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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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시외버스터미널과 택시 승강장에 흡연자가 많아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외버스터미널에는 버스 승하차 구역에 금연이라는 안내판이 부착돼 있지만, 태연하게 담배를 피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부지기수였다.

시민 A(26·여)씨는 "임신 7개월째라 몸이 무겁고 힘들어 버스타기도 버거운데, 간접흡연까지 이중으로 고통스럽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B(85)씨 또한 "건강 때문에 금연한지 20년이 다돼 간다. 담배냄새가 싫어 되도록 피하지만 버스정류장 곳곳에 담배 냄새가 진동을 한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버스터미널이 완전한 금연시설은 아니다"면서 "흡연 시 3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금연조례를 준비하고 있으며, 조례가 통과된다면 내년 3·4월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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