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공고 졸업생 권오성 군, 산업인력공단 정규직 채용
거제공고 졸업생 권오성 군, 산업인력공단 정규직 채용
  • 거제신문
  • 승인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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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격증 발급 업무 중인 고졸인턴 권오성(왼쪽) 군과 멘토 정우식 과장.
거제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권오성(19) 군이 한국산업인력공단(경남지사장 김병열) 고졸 청년인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권 군은 지난해 경상남도 기능경기대회 옥내제어 부문 은상 입상자로 공단과 인연을 맺었고 학교장의 추천으로 지난 2월부터 인턴생활을 시작했다.

경남지사 능력평가팀에 배치 받아 국가기술자격검정 업무를 보며 실력을 키운 권 군은 8월말 최종 평가 및 면접을 거쳐 당당히 정규직 시험에 합격, 이번 달부터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됐다.

합격소식을 들은 권 군은 “기능인을 위해 발로 뛰고 고졸취업의 꿈을 꾸는 후배들의 본보기가 돼 열정을 가지고 진심으로 하고자 하는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하라고 격려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열 경남지사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학벌 인플레이션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능력 본위의 사회구현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선 취업 후 진학과 연계한 직무능력향상 교육을 적극 지원해 고졸 정규직 사원의 업무 적응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단에 채용된 전국의 고졸인턴은 10명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와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등을 포함해 모두 전문계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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