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성큼 다가왔지만 아직도 한여름의 더위를 느낄 수 있는 날씨다. 이런 환절기에 없어서는 안 되는 가전제품 중 하나가 냉난방 겸용 에어컨이다.
올 여름 유난히 바빴던 가전제품 매장. 장평오거리에서 친절하고 빠른 서비스를 지향하는 지역 최대 시스템에어컨 전문점 동일냉열기(대표 이상곤)를 찾아가 봤다.
동일냉열기는 가정용 에어컨을 비롯해 천정형 에어컨, 식당에서 주로 사용하는 중대형 에어컨, 시스템 에어컨 판매 및 설치를 하고 있으며 중고에어컨도 취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사와 L사 가릴 것 없이 각종 에어컨을 취급하고 있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어떤 에어컨이라도 언제든지 설치가 가능하단다. 수수한 인상의 이상곤 대표는 군대 전역 후 창원 대기업 서비스센터 협력사 직원으로 4년 가까이 근무하다가 2004년 지금의 동일냉열기를 시작하게 됐다.

"거제에서 시작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고향이 밀양이라 주변에 지인도 없이 스스로 거래처를 알아보고 계약하러 다니면서 저의 오기와 끈기를 다잡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동일냉열기의 가장 큰 장점은 이 대표와 직원의 친절과 용모단정.
"가정방문 서비스가 가장 많은 편이라 고객 분들께 불쾌감을 주지 않는 용모단정과 서비스업이기에 친절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 대표가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일까? "직접 매장을 방문해 주시며 칭찬을 해 주실 때가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라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에어컨 설치만 어언 십수년이 되어 가는데 그동안 유별난 손님은 없었을까?

제일 바쁜 성수기는 역시 7월 말에서 8월이다. 무더위가 시작됨과 동시에 설치기사들도 덩달아 바빠지기 때문에 여름휴가는 아예 엄두를 못내거나 짧을 수밖에 없다. 주변 사람들이 휴가가 짧아 어떡하느냐고 우려삼아 너스레를 떨지만, 바쁜만큼 열심히 일한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이 대표.
마지막으로 홍보할 기회를 드리겠다고 하자 순간도 지체하지 않고 즉각적인 답변이 돌아왔다. "많은 고객 분들이 깔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입소문을 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들녘의 곡식들은 익어가고 무더웠던 여름이 어느새 추억 속으로 자취를 감춘 가을. 여름 내내 무더위를 식혀줬던 냉방기를 이번 기회에 청소라도 해주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