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여가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아닐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여가활동은 없는 것일까? 이 질문에 답해 줄 수 있는 활동이 바로 '캠핑'이다.
캠핑이란 자연 속에 텐트를 치고 그 속에서 약 2~3일간 지내는 것을 말하는데, 요즘엔 캠핑장이 따로 만들어져 있어 주로 거기에 텐트를 친다. 모임에서 단체로 가는 경우도 있으며, 가족 단위로 가는 경우도 상당하다.
캠핑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눈앞의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편안히 앉아있으면 어느새 기분까지 좋아진다. 또 원하는 것은 뭐든지 하거나 얻을 수 있는 집과는 달리 스스로 일해 얻어야 하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의 협동심도 길러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즐거운 캠핑을 준비할 수 있을까?
먼저 가장 중요한 텐트를 잘 골라야 한다. 텐트는 어떤 것을 사용하든 상관은 없지만, 두명이라 해서 2인용을 쓰는 등 인원에 딱딱 맞춰 사면 곤란하다. 생각보다 텐트는 작기 때문에 텐트의 면적과 가족들이 누웠을 때의 면적을 고려해 조금 여유 있는 것으로 장만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음식은 간단히 조리 할 수 있는 것이 좋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곳도 마땅치 않은데다 그릇을 전부 씻는 것도 불편하기 때문이다. 오토캠핑장처럼 여러 가지 시설이 거의 완비돼 있는 곳이 아니면 설거지를 제대로 하기 힘들다.
마지막으로, 캠핑에 사용할 물건들의 부피는 최대한 줄여야 한다. 필요한 물건들은 가능한대로 많이 챙기되, 그 부피가 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잠깐 짬을 내 다 같이 캠핑을 가는 것은 어떨까.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