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방문 하영제 도지사 예비후보, 남부권 정책공약 제시

경남도가 추진 중인 국제해양플랜트 대학원 대학교는 거제에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또 나왔다.
새누리당 소속으로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하영제 예비후보는 13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양플랜트 핵심설계 인력 양성을 위해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거제에 대학원 대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하 예비후보는 또 세계조선해양엑스포와 관련해서도 "세계 조선산업의 메카로서 '조선거제' 실현을 위해 거제에서 개최하는 것이 맞다"면서 이를 정책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밖에도 남부내륙철도 거제~김천 구간 조기건설, 거제 해양관광단지 개발을 통한 국제관광허브도시 실현, 도청 내 해양수산국 신설을 통한 수산정책 현실화 등을 남부권 공약으로 내걸었다.
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로 가장 먼저 선관위 등록을 마친 하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남해안 관광은 이제 지역의 볼거리를 넘어 성장동력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전략산업"이라고 강조하고 남해안을 동북아시대의 관광허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12월 도지사 보궐선거 예비후보로는 최초로 거제를 방문한 하 후보는 그러면서 "지역특화산업 및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으로 고용친화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다함께 행복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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