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건물 철거공사 돌입…1억3200만원 들여 12월 초 마무리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고현종합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거제시는 고현동 주차난 해결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일부터 고현동 106-1번지 일원의 건물 철거공사에 들어갔다.
이곳은 고현시장 안 신협 골목에 위치한 구 동원장 여관에서부터 하나로마트 옆까지 1,733m²(약524.2평)의 면적에 해당되는 곳으로, 현재의 고현종합시장 공영유료주차장과 연계된 주차장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고현종합시장 주차장은 지난해 2월 국비 90억과 시비 60억을 보태 150억 원의 예산으로 올해 초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시행되고 있다.
시장에서 반경 100m 이내 지점에 설치돼야한다는 조건에 따라 시가 적정부지를 물색한 결과 106-1번지 일원에 부지가 마련됐으며, 진행 중인 건물철거 공사는 1억32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12월 5일까지 진행된다.
공사 관계자는 "철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크게 문제가 없는 한 기간 내에 끝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이 완공될 경우 176대의 주차면을 확보하게 돼 고현동의 심각한 주차난을 다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출입통로가 좁기 때문에 입구와 출구를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