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최현삼)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 주관으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학교급식 박람회에 참가했다.
거제교육지원청은 이번 박람회에서 지난 2010년부터 거제시농업기술센터와 우리음식연구회의 재능기부를 받아 운영하고 있는 ‘전통식문화 계승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 교육’ 시범사업과 지역사회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거제 학교급식’을 홍보하기 위해 ‘전통식문화 계승! 지역사회와 상생! 거제 학교급식이 앞장서다’라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거제교육지원청이 운영한 3개 부스는 거제교육 및 급식정책 홍보, 지역 우수식재료 및 식단 전시, 특선요리 전시,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특히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코너의 조정유과와 삼색꽃절편 만들기는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거제 특산물인 표고버섯 원목과 대나무 숲속에 조성한 우수식재료 전시관은 체험 후 즉석사진 찍기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생활 속에 존재하는 유익균과 유해균 알아보기 체험으로 마련한 표고버섯 종균 심기, 손 세균 측정 후 손 씻기 코너도 관심을 끌었으며, 거제 특산물인 유자를 이용해 만든 유자차와 유자빵, 단호박식혜 시식코너는 연일 북적였다.
최현삼 교육장은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며, 아이들의 건강과 성품을 좌우한다”며 “마음을 다스리는 우리 전통식문화를 학생들이 체험하고, 거제의 안전하고 우수한 먹을거리를 제공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