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지난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일일명예시장 22명을 초청해 시정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눈 뒤, 환경행정에 대한 시민 이해를 돕기 위해 환경기초시설을 견학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민호 시장은 거제사랑 상품권 판매 촉진을 위해 힘써 준 시민과 근로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추석을 맞이해 전통시장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명예시장들은 “지역의 공원이 어둡고 나무들이 많이 자라 범죄의 온상이 될 수 있으므로 가로등 조도를 높이고 나무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며 “또 문동폭포에 위치한 화장실 위치를 이동하고 태풍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건의했다.

간담회에 이어 행정현장 체험활동으로 쓰레기 소각장, 재활용품 선별장, 매립장이 한곳에 모여 있는 거제시자원순환시설을 방문해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뒤 시설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거제시 생활하수가 최종 처리되는 거제하수종말처리장과 하수처리시설 증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일상 속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생활하수가 어떤 처리 과정을 거쳐 깨끗하게 정화되는지 눈으로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예시장들은 “생활 폐기물과 하수의 처리 과정 전반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함으로써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며 “폐기물 분리 배출과 생활하수 줄이기를 당장 실천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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