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초, 학년별 현장체험학습 진행
연초초, 학년별 현장체험학습 진행
  • 거제신문
  • 승인 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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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초등학교(교장 홍성배)는 지난 19일 1∼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교실을 떠나 다양한 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농어촌 전원학교 지원 예산을 활용해 진행된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학년 교육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연계해 놀고 즐기는 소풍이 아니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는 교육적인 활동이 이뤄지도록 계획됐다.

1학년은 대구 허브힐즈를 찾아 다양한 동·식물을 관찬했다. 특히 애니멀 쇼 관람을 통해 무분별한 자연 개발의 위험을 깨닫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렀으며, 허브 비누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생활용품 만들기의 중요성과 환경보호의 마음을 다졌다.

2학년은 부산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세계 각지의 열대 담수어와 해수어 등 신비로운 해저세계를 직접 관찰하는 기회를 가졌다.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상어투명보트를 타며 직접 수조 속의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며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했다.

3학년은 진주 경남수목원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산림박물관, 열대식물원, 야생동물 관찰원, 화목원 등을 둘러보며 건강한 숲이 주는 이로움에 대해 배우고, 소중한 자연을 더욱 아끼고 사랑해야겠다고 느끼는 시간이 됐다.

4학년은 고성 당항포 공룡엑스포공원에서 현장체험활동을 가졌다. 공룡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품과 생활용품을 보며 자연의 문화적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고, 다양한 입체영상관 및 공룡엑스포 주제관 관람을 통해 교과서에서 보던 공룡 생태와 지구의 진화과정을 보다 실감나게 공부할 수 있었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당항포해전을 펼쳤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당항포 공원을 관람하면서 우리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5학년은 김해를 찾아 개통된 지 1주년이 된 김해경전철 체험을 했다. 운전자 없이 무인으로 달리는 경전철을 직접 타고 불암역에서 수로왕릉역으로 이동한 뒤 금관가야의 대표 유적인 대성동 고분 박물관을 찾아 민속박물관과 수로왕릉 등을 둘러보며 우리 조상의 뛰어난 문화예술에 감탄하며 자긍심을 가졌다.

오후에는 김해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으로 이동해 더운 날씨 속에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 거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잊지 못할 시원한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다.

연초초는 이번 무료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부모에게는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고,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농어촌 전원학교의 교육 취지에 적합한 알찬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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