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복판에서 관급공사 '아슬아슬'
도로 한복판에서 관급공사 '아슬아슬'
  • 김창민 수습기자
  • 승인 201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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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 중앙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굴삭기 도로점용

▲ 도로 위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굴삭기.

양정 저수지 앞 하수관거 공사가 도로를 점용한 채 진행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거제시가 양정마을에서 시행하고 있는 중앙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이 도로 한복판에서 굴삭기가 작업하는 등 위험한 환경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일대 도로는 2차선 도로여서 많은 차량이 다니기에는 길이 다소 좁은 편인데 양정마을입구 쪽 도로를 파헤쳐 안전판을 설치하지도 않은 채로 굴삭기가 한 쪽 도로를 점용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시공사 관계자는 "다소 위험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빠른 공사를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다"면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은 차량이 가급적 조심스럽게 운행하길 바라고 추석 전까지 최대한 빨리 끝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면 단속이 필요한 부분"이라면서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다소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양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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