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옥포지역 238면 시범구역…내달 1일부터
내달 1일부터 고현과 옥포지역 이면도로 노상주차장 중 2개소 238면이 시범구역으로 지정돼 유료화 된다.
노상주차장 시범 유료화 지역 및 주차면수는 고현동 신현종합상가(옛 보훈복지매장) 주변 89면과 옥포매립지 주변 149면이다.
거제시는 이달 안으로 노상주차장 위탁관리자를 선정해 계약을 마무리한 뒤 10월부터 유료화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운영결과에 따라 유료화 지역 확대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고현과 옥포지역 상자밀집 지역 노상주차장을 대상으로 주차장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주차차량의 약 70%가 장기주차 차량으로 확인됐다"면서 "장기주차 및 불법적치물로 인해 도심 주차난이 심각해지고 시민불편도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7월부터 두 달 동안 유료화 시행을 예고하고 주민홍보 활동을 펼쳤다"면서 "다소의 민원이 접수되고 있지만 주차회전율 제고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는 유료화 운영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부터 교통체계개선사업을 실시해 고현과 옥포지역 이면도로 일방통행로 지정 및 노상주차장 확보에 나서 총 3833면의 주차면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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