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 신축사업 시행계획서가 지역에서 최초로 접수되면서 재건축사업 성공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옥포동 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 사업조합은 현재 12개동 5층 건물 620세대인 아파트를 22~25층 규모의 아파트 7개동으로 재건축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시행계획서를 최근 거제시에 접수했다.
사업시행계획서에 따르면 옥포동 874-2번지 일원 4만7316㎡의 부지에 지상 22~25층 아파트 7개동 798세대를 건설한다. 용도별로는 공동주택용지 4만888㎡, 도로부지 5632㎡, 공원부지 796㎡ 등이다.
재건축아파트는 2개 단지로 구분된다. 1단지는 2만7724㎡ 부지에 지상 22~25층 아파트 5개동 557세대, 2단지는 1만3160㎡ 부지에 지상 22층 아파트 2개동 241세대가 들어선다.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60㎡ 57세대, 85㎡ 717세대, 115㎡ 44세대이며 각 평형별로 두 개의 타입을 짓는다.
이에 따라 시 건축과는 지난 18일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행계획서 작성에 따른 공람공고를 내달 5일까지 계속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은 사업의 중간단계 정도로 분류된다. 재건축사업은 조합구성, 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계획서 승인, 관리처분계획 수립(이주 및 분양계획 등), 사업 착공 순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특히 옥포주공아파트의 경우 재건축 층수가 20층을 넘어 경남도 건축심의위원회에서 사업시행계획서를 검토해 사업시행인가를 승인해야 한다. 이후에는 기존 입주자들의 이주 및 분양절차인 관리처분 단계를 거쳐 사업 착공을 하게 된다.
그러나 재건축사업의 경우 절차가 복잡해 사업시행계획서가 제출돼도 착공까지 최소 3~4년 정도의 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거제지역의 경우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받은 아파트는 옥포주공 아파트와 장평주공 아파트 2곳이다.
지금은 신축아파트이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