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곡초등학교(교장 박종성)는 지난 25일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의식과 사고 예방을 위해 1·2학년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잦아지고 있는 교통안전사고 발생과 점점 쌀쌀해지는 가을 날씨에 무방비 상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더해짐에 따라 학생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경남교통문화연구소 주관으로 이뤄졌다.
1·2학년 학생들은 각 교실에서 교통안전과 생활안전교육에 대해 배우고, 실제와 같이 만들어진 건널목을 건너보며 배운 것을 체험해보는 실제 위주의 교통안전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담당한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어린이 등 노약자들이 교통사고를 자주 당하는 것은 교통안전교육이 선진국처럼 체험 위주가 아닌 이론 위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어린이들에게 보행자 입장이 아닌 운전자 입장으로 생각을 바꾸도록 하면 교통사고의90% 이상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학생은 “좁은 길에서 한 줄로 서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함을 알았다”며 “길을 걸을 때 주위를 살피며 장난을 치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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