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상복구 아닌 개량복구 이뤄져야”
“원상복구 아닌 개량복구 이뤄져야”
  • 거제신문
  • 승인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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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의원, 여차항 태풍피해 현장 점검

김한표 국회의원은 지난 25일 거제시의원 등 10여 명과 함께 제16호 태풍 ‘산바’로 유실된 남부면 여차항을 방문,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여차항은 지난달 28일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지난 17일 태풍 ‘산바’가 연이어 들이닥치면서 항구 전체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태풍 ‘산바’의 경우 최대 14m에 달하는 높은 파도와 함께 순간 최고 풍속 38.6m/s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여차항 피해의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이번 태풍으로 여차항은 방파제 55m가 완파되고, TTP(테트라포드) 1,500개가 유실되는 등 약 56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으며, 이에 따른 복구비용은 거제시 추산 80억원에서 12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김 의원은 “방파제 유실 등 여차항의 파손으로 인해 어민들과 관광객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미 2004년 태풍 ‘매미’와 2007년 ‘에위니아’로 두 차례 심각한 피해를 입은 바 있는 만큼 이번 피해복구는 원상복구에 그치지 말고, 방파제 규모를 보강하는 개량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예결특위 활동을 통해 국회 차원에서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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