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마전초등학교(교장 김석상)는 지난 3일 다문화가정 가족과 영화 보기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외갓집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과 어머니들에게 가족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께 본 영화는 ‘메리다와 마법의 숲’으로 어머니와 딸의 갈등 관계와 그를 해소하는 과정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다문화가정의 어머니와 자녀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영화 보기에 참가한 마사코 씨는 “자녀와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학교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석상 교장은 “평소 어머니와 영화를 보러 갈 기회가 적었던 학생들에게 이번 행사는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식구들이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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