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실련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 또래조정자 훈련을 위한 전문가 기초 양성과정’을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공공청사 6층 중회의실에서 연다.
학교 내 폭력과 갈등예방 및 해소를 위한 또래조정(Peer Mediation) 프로그램은 경실련과 (사)갈등해소센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평화여성회가 공동으로 2012년 전국 79개 초·중·고 학교에서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경남권역 또래조정 시범사업은 거제경실련 ‘또래조정 사업단’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총 4개 학교(김해 삼문고, 김해 관동중, 창원 내서중, 합천 합천중)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래조정이란 학교 집단 따돌림, 폭력문제 등 학생들 사이의 분쟁을 당사자들이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행동’에 대한 ‘처벌’에서 나아가 ‘행동의 원인’을 찾고 그로 인해 ‘깨어진 인간관계’를 회복하고 협동적 관계와 문화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갈등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또래조정강좌를 마련한 거제경실련 ‘또래조정사업단’ 박희자 팀장은 “학교폭력예방과 자녀의 생활지도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 및 NGO 활동가, 상담가 등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접수: 거제경실련(637-9451) 또래조정사업단 박희자 팀장(010-205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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