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이제부터 거제시민 입니다"
"우리도 이제부터 거제시민 입니다"
  • 오민경 인턴기자
  • 승인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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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거제시민의 날 기념식 … 알렉산더 크리스토퍼 코쏜·스타브로스 하치그리고리스씨 명예시민 선정

18회 거제시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5일 거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시민과 각급 기관 단체장, 재외향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북 공연과 거제시 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시민헌장 낭독, 명예시민증 수여, 기념사, 축사, 거제시 홍보영상 관람, 거제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거제시 명예시민으로는 영국 국적의 알렉산더 크리스토퍼 코쏜(59) 씨와 그리스 국적 스타브로스 하치그리고리스(55) 씨가 선정돼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코쏜 씨는 1970년부터 1993년까지 석유시추현장 수석기술자로 근무했고, 1993~1995년에는 석유시추장비 설계기술검사관으로, 1995~2006년은 석유시추 장비 총괄 건조관리를 담당했으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중공업 스테나 건조관리 총괄임원으로 부임해 활동하고 있다.

하치그리고리스 씨는 1992년 마란유조선사 사장을, 1995년에는 마란가스매리타임 사의 사장을 역임했다.

이번 행사의 추진위원장을 맡은 황종명 거제시의회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민의 화합과 새로운 전진을 약속하는 기념식을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시민증을 받은 코쏜 씨와 하치그리고리스 씨에게 24만 시민과 함께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권민호 시장은 축사에서 "도민체전과 조선해양축제를 통해 우리시가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지역재래시장 활성와 소상공인 보호목적으로 발행한 거제사랑 상품권이 전국최초로 누적판매 560억원을 돌파하는 경사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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