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연합회 주최 어린이 씨름교실, 거제초서 열려

“으라차차!”
거제초등학교(교장 안재기) 강당이 씨름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가진 3∼6학년 학생들로 가득 찼다.
지난 8일 국민생활체육 전국씨름연합회 주최로 ‘2012 초등학교 씨름보급지도 거제초등학교 씨름교실’이 이날 거제초 강당에서 열린 것.
이날 씨름교실에는 한라장사 16회 빛나는 경남대 씨름부 모제욱 감독과 대학생 2명이 진행을 맡아 씨름 기술에 대한 교육과 대학생들의 실기를 통해 씨름 기술을 한눈에 배울 수 있었다.
아울러 남학생들은 실전 경기를 통해 배운 기술을 접목시켜봤으며, 여학생들도 씨름 경기를 펼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안재기 교장은 “학생들의 놀이문화 개선을 통한 학교폭력 및 집단 따돌림 사전 대처와 인터넷 게임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기 위해 전통놀이 보급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이미 교내 전통놀이 경연대회 등을 통해 교육 철학이 펼쳐지고 있으며, 우리 것을 사랑하는 거제 어린이들에게 씨름교실은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거제초는 이미 씨름부 동아리가 결성돼있고, 호주 장사씨름대회 1위와 삼척 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1위 등의 경력을 가진 윤경호 백두장사의 재능기부로 씨름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