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수월초·숭덕초·옥포중·경남산업고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수월초·숭덕초·옥포중·경남산업고
  • 박근철 기자
  • 승인 2012.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교육청 60기교 선정…옥포중, 교과부 100대 우수학교 추천 예정

수월초등학교와 숭덕초등학교, 옥포중학교, 경남산업고등학교가 경남도교육청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최근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편성·운영 및 인성교육 실천 우수학교 60개교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는 경남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 주제를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편성·운영 및 인성교육 실천 우수학교’로 정했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인성교육을 실천한 우수학교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지역교육청 1차 심사를 통과한 초등학교 86개교와 중학교 42개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통해 각각 30개교와 18개교를 뽑았으며, 고등학교의 경우 28개 학교 중에서 12개교를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교육과정 연구 및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과정 전문연구원과 교육과정을 전공한 대학교수, 교육과정 업무 경험이 풍부한 교육전문직 등 엄선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했다.

이번에 우수학교로 선정된 60개교에는 연말에 교육감 표창과 포상금이 주어진다.

이 가운데 초등 10개교와 중등 11개교는 현장 실사를 거쳐 각각 7개교씩을 최종 엄선해 이달 말 교과부 주관 ‘2012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추천할 예정이며, 거제에서는 옥포중이 여기에 포함됐다.

옥포중은 체험 중심의 창의·인성 교육과정을 통한 ‘단디 학교’ 운영이 높게 평가됐다.

옥포중은 ‘그린마일리지’를 활용한 수업 부적응 학생 관리 및 출결 관리 철저, 전교생이 수준별 확대수업과 연계한 방과후 수준별 교실 참여, 스포츠 방과후 강좌를 활용한 인성지도,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단디 학교’를 병행해 열심히 공부하는 풍토 조성으로 기초학력 부진학생이 2010년 13.8%에서 5.1%로 대폭 감소했다.

또 ‘학교를 2배로 즐기는 날’을 운영해 토요일 학년별 소체육대회, 이순신 승전지 순례 등 다양한 창의적 체험 활동을 진행했으며, 전교생 ‘뿌리와 나무’ 포트폴리오 작성, 교과연계 진로지도 활성화, ‘드림레터’를 발행해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Do Dream’ 운동을 전개했다.

교과부 우수학교로 선정되면 교과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이 주어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응모 학교 수가 크게 증가했을뿐만 아니라 응모 우수사례 보고서 또한 질적으로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를 많이 발굴하고 학교 현장에 이를 전파해 경남 교육과정 운영의 질적인 수준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