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사회적 장애 '차일피일'
현대인의 사회적 장애 '차일피일'
  • 거제신문 반지은 학생기자
  • 승인 2012.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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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 되려면 목표 확립 필요

차일피일(此日彼日). 영어로 'keep putting off one's promise'로 해야 하는 일을 뒤로 미룬다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다. 차일피일은 지금의 세상을 말해주는 대표적인 단어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현대인들의 과반수 이상이 차일피일 일을 미루며 산다. KAIST의 정재승 교수는 이러한 현상을 현대인의 사회적 장애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보자. 김씨가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하지만 가족 외식을 한다는 말을 듣고 갈등을 한다. 그때 김 씨는 생각한다. '아, 어떡하지. 그래 오늘은 일단 먹고 내일부터 하면 되지 뭐' 하지만 다음날에도 맛있는 음식을 보면 다시 내일부터, 그 다음날에도 내일부터 이렇게 일을 미루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다이어트뿐만이 아니다. 학생시절을 생각해보자. 선생님께서 일주일 후에 숙제검사를 한다고 말한다. 이때에도 '내일 해야지'라고 미루다 '에이 얼마 안 되는데 그냥 내일하자', '아 숙제해야 하는데 귀찮아'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 검사하는 날이 되면 발등에 불똥 떨어진 듯 허겁지겁 대충 숙제를 한다.

뭐든지 미루는 것은 좋지 않다. 공부를 미루면 시험을 망칠 것이고, 세금을 미루면 가산금을 물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가 하기 싫은 일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일을 하루하루 미뤄 두며 살 것이고 결국은 작은 손해든 큰 손해든 무언가 손실을 입게 될 것이다. 이렇게 일을 미루는 사람들 중에서 바로바로 자기의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다. 주위에서 들려오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두들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일을 뒤로 미루지 않는 성실함이다.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지니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보통의 사람들과는 다르게 하루하루를 뜻 깊게 살 것이다.

스티븐 코비 박사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보면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라는 글귀가 있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차일피일 일을 미루지 말고 하루하루 노력해서 성공한 사람이 돼 보자. 왜 그런 말도 있지 않은가.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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