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시간대 빈 공장에 침입해 고압전선과 케이블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쳤던 40대가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4개월여 만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지난 16일 고압전선 절도를 시도하다 달아났던 A(49) 씨를 검거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6월19일 밤 10시30분께 비어있는 공장에 몰래 들어가 400만원 상당의 고압전선 및 케이블 200m 가량을 훔치려다 경비업체 비상벨이 작동해 달아났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이 공장의 뒷벽을 부수고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가 전선절도 전력이 있는 것을 감안해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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