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상임이사 11월 중 결정
관광공사 상임이사 11월 중 결정
  • 배종근 기자
  • 승인 201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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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심사로 4명 추천, 24일 면접 통해 2명 압축
시설직 4급 관광개발팀장도 확정, 11일 1일에 임명

두 달 가까이 공석으로 있던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상임이사(경영개발본부장)가 오는 11월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는 지난 9월 5일 전임 손병두 상임이사 겸 경영개발본부장의 사임에 따라 후임자를 공개채용하기 위한 조치다. 또 출범 이후 계속 공석으로 있던 해양관광개발팀장(시설직 4급)도 11월 1일 임명될 예정이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설평국·이하 관광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일 마감한 상임이사 공개모집에 6명이 응모했으며, 15일 서류심사를 통해 면접심사 대상자 4명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4명의 대상자는 24일 임원추천위원회 면접심사를 통해 2명으로 압축되면 사장에 의해 늦어도 11월 안에 최종 선정, 임명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상임이사는 지방공기업법 제60조에서 정하는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으로서 △5급 이상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으로 2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사람 △상장 또는 등록기업에서 상임임원으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의 상임임원으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기타 상기 사항에 준하는 자격이 있다고 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사람 등의 조건 중 최소한 1개 이상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지난 9월 5일 끝난 서류심사에서는 임원추천위원들이 서류심사의 불공정성을 주장하며 반발, 적격자를 선발하지 못했다. 이후 재공고를 통해 모집한 응모자는 지난 9월 공모에 참여했던 5명과 새로운 인사 1명 등이며 전원 타지역 출신에 50~60대의 건설업자·교수·공직퇴직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관광공사 출범 이후 계속 공석으로 있던 시설직 4급 해양관광개발팀장도 지난 12일 확정, 11월 1일 임명할 예정이다. 개발팀장 역시 거제지역 출신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관광공사 관계자는 "응모자 중 거제지역 출신이 없는 것은 안타깝지만 정년퇴직자는 연령문제로, 현직은 응모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이번 상임이사 선정을 둘러싸고 사장이 염두해 둔 인사 발탁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9월 5일 마감한 공모 당시 지원자 중 자격조건에 미달한 인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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