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국 응모작 787점 8개월간 심사 통해 최종 확정
거제명품길 명칭이 ‘섬&섬길’로 최종 확정됐다.
거제시는 오는 2016년까지 거제 명품길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명칭을 공모해 전국에서 총 787점의 응모 신청을 받았다.
시는 8개월에 걸친 면밀한 심사를 통해 ‘섬&섬길(섬엔섬길)’로 최종 확정하고, 가작으로 ‘섬돌길’과 ‘섬섬길’을, 장려에는 ‘해품길’, ‘비취길’, ‘청해길’을 선정했다.
‘섬&섬길’은 남도의 푸른 다도해에 떠있는 보석과도 같은 아름다운 섬들을 조망할 수 있는 길이라는 뜻으로, ‘섬’을 두 번 반복함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라는 의미다.
또한 가운데에 ‘And(&)’를 사용해 어휘의 반복과 강조를 통해 발음과 기억을 쉽게 했다.
다른 자치단체 대부분의 길 명칭이 해당 지역의 방언이나 뜻 모를 토속명칭을 사용하는데 비해 ‘섬&섬길’은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젊은 도시인 거제시에 걸맞게 모든 국민이 쉽게 그 의미를 알 수 있는 선진적인 형식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사면이 바다로 접한 거제시에 천혜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를 따라 조성될 ‘섬&섬길’이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브랜드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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