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최현삼)은 지난 22일 울산광역시 맑은내배꽃마을에서 특수교육대상자 및 통합학급 학생 147명, 인솔교사 28명 등 175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2학년도 중등통합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통합캠프활동을 통해 장애학생에게는 장애극복 의지를 심어주고, 비장애학생에게는 장애인식 개선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의식을 배양해 통합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프로그램은 경운기 타기, 배 따기, 고구마 캐기, 탈곡하기, 미꾸라지 잡기 등 농촌체험활동 위주로 다양하게 편성됐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 관계를 보다 돈독히 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특히 학교와 특수교육의 굴레에서 벗어나 함께 생활하고 활동하면서,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프를 통해 특수교육대상자의 사회통합과 일반학급 학생이 일상 속에서 장애를 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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