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캠프 대외협력위 상위부위원장 맡기로

이세종 전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이번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문재인 캠프 대외협력위원장인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도와 상임부위원장직을 맡으며, 야권연대와 정권 교체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 상임부위원장의 문재인 캠프 참여는 수십년 간의 노동운동과 10여 년의 진보정당 활동에도 이루지 못했던 정권 교체를 이번 18대 대선에서는 진보개혁 진영이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 새로운 시대를 개척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내려진 결단이다.
이 상임부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5년의 반서민·반노동 정책으로 민생은 파탄지경이며, 진보진영 탄압과 진보정당의 분열은 노동자·민중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며 “이번 대선에서는 반드시 진보개혁 진영이 단결해 야권단일화로 정권 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석행 대외협력위원장과 힘을 합쳐 진보개혁 진영의 혁신과 진보개혁 블록 형성을 통해 변화와 개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상임부위원장은 문재인 후보의 친노동자적인 과거 활동을 언급하며, 일부 민주노총 전직 간부들의 안철수 캠프 결합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상임부위원장의 캠프 참여로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거제·경남 지역 진보 인사들의 문재인 후보 지지가 확산될 것으로 캠프 측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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