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곡초등학교(교장 박종성)는 지난 8일부터 29일까지 한 달 가량 아동폭력 예방을 위해 교사와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도움을 받아 CAP(Child Assault Prevention 캡 : 아동폭력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CAP 교육은 아동의 ‘안전하고, 씩씩하고, 자유로울 권리’를 인식시키고 지키기 위한 교육으로 아이들에게 잠재적인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치며, 교사와 학부모들에게는 아이들의 피해 상황을 예방할 수 있도록 훈련시킴으로써 아동폭력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중곡초는 교직원·학부모 교육과 함께 5·6학년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또래 간 괴롭힘(학교폭력), 낯선 사람의 폭력(유괴), 아는 사람의 폭력(성폭력), 신뢰할 수 있는 어른(교사)과의 상담에 대한 역할극과 토론을 통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윤종찬 군은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일어나는 폭력의 예를 역할극으로 보여줘 귀에 쏙 들어왔다”며 “위험에 처했을 때의 방법으로 알려준 ‘CAP 고함’을 직접 해보니 재밌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