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목초등학교(교장 김영한)는 지난 29일 전문 인형극단 피노키오(대표 안성균)를 초청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종·성폭력 예방을 위한 인형극을 공연했다.
공연 작품은 이솝 동화의 ‘빨간 모자’를 성폭력 예방 수칙을 담은 인형극으로 각색한 것으로,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 실종·성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형극은 빨간 모자가 할아버지 심부름을 가다 늑대를 만나게 되고 늑대는 연예인을 만나게 해주겠다며 빨간 모자를 유인하지만, 평소 부모님과 선생님이 알려준 성폭력 예방 수칙대로 지혜를 발휘하고 경찰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줄거리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소민 학생은 “진짜 이야기 속으로 빨려들어 가는 것 같았다”며 “앞으로 나쁜 사람이 끌고 가려고 하면 소리를 지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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