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신명나게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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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2.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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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경상남도 운전직 공무원 및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성료

제14회 경상남도 운전직 공무원 및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27일 거제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경남도 18개 시·군 운전직 공무원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여한 이날 대회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흥겹게 진행됐다.

거제시 이춘우 기우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연 개회식은 국기에 대한 내빈소개 대회사 환영사 축사 선수대표선서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남도 운전직공무원 연합회 황호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일기가 좋지 않지만 참여한 모든 회원과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민호 시장은 환영사에서 "운전직 공무원은 모든 시장과 군수들의 발"이라면서 "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어려운 자리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해 달라"고 격려했다. 개회식이 끝나자 곧바로 체육행사로 이어졌다. 18개 시·군을 4개 조로 구성해 2개 조씩 전투축구 예선전을 펼쳤다.

제법 많은 비가 내렸지만 우비를 입은 공무원과 가족들은 3개의 축구공을 번갈아 차며 추위를 이겨냈다. 전투 축구 예선이 끝난 뒤에는 승부차기 대항전으로 숨을 고르는 시간이 마련됐고, 곧바로 전투축구 결승전이 잔디구장에서 치열하게 펼쳐졌다.

체육행사 뒤에는 화합행사가 열렸다. 화합행사는 OX 퀴즈와 지구공 바운딩, 4인5각 달리기, 단체줄다리기로 진행됐다. 화합행사에 참여한 회원과 가족들은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체육행사와 화합행사가 진행되는 도중에도 각종 부대행사가 열려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거제시 기우회에서 마련한 싱싱한 회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각종 행사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 좋았다"면서 "운전을 하느라 늘 긴장 속에 살지만 거제에서 가족, 동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쁨 두 배"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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