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교차가 커지면서 지역 주택가를 중심으로 화재발생이 빈번해져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5일 오후 6시32분께 연초면 오비리의 한 음식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조립식 건물과 집기류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6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전원이 차단되고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확보하고 전기적 요인 등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오후 4시38분께 사등면 덕호리에 위치한 모 빌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건물과 주차차량 5대가 파손돼 소방서 추산 95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빌라에 살고 있던 김모(43) 씨가 전신 2~3도의 심한 화상을 입었고, 심모(39) 씨 등 3명이 중경상을 당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빌라에서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하던 중 화재가 발생 한 점 등으로 미뤄 가스폭발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가스안전공사 등과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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