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행인에게 시비를 걸어 폭력을 행사하고 출동한 여경까지 폭행한 50대가 쇠고랑을 찼다는데.
거제경찰서는 만취한 상태에서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고 이를 말리던 지인과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A모(56) 씨를 붙잡아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술에 취한 A씨는 지난 25일 밤 9시26분께 고현동 A다방 앞 도로에서 지나가던 사람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시비를 거는 등 행패를 부렸다.
A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모(여·56) 씨가 이를 말리자 B 씨를 발로 차 인대가 손상되는 등 부상을 입히고, 출동한 신현파출소 소속 박모 순경을 밀어 바닥에 넘어뜨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
경찰조사에서 A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없다" 며 범행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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