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마이스터교인 거제공업고등학교(교장 김현근)는 지난달 30일 2013학년도 입학전형 결과를 발표했다.
160명 정원에 1차 전형 지원자 수가 228명으로 1.42: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난달 25일 2차 전형을 통한 특례입학자 1명을 포함해 최종 161명이 합격했다. 전체 수석의 영예는 200점 만점에 169.13점을 획득한 거제고현중학교 장준혁 군이 차지했다.
이번 거제공고 입학자 일반전형 내신 평균은 26.2%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합격자 지역적 분포는 경남 145명을 비롯해 서울 2명, 부산 3명, 대전 3명, 강원 2명, 전북 2명, 경기·충북·전남·경북 각 1명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돼 가는 분위기다.
거제공고는 이에 대해 범정부적으로 우리나라 사회의 학벌위주 병폐를 타파하기 위해 개설한 마이스터고가 학비 면제, 시설 확충, 교육프로그램비 지원, 산관학 취업 지원 등 각종 지원을 받고 있으며, 첫 졸업 예정자의 유망 기업 취업 현황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간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거제공고의 마이스터고 첫 졸업생인 올해 3학년은 삼성중공업 20명, 대우조선해양 10명(진행중), 소테크 10명, TG엔터프라이즈 13명 등 조선 관련업체에 122명의 취업이 확정됐으며, 삼성전자 1명, 삼성에버랜드 1명, 한국수력원자력 9명, 한국전력공사 3명, 한전 KPS 4명, 한국동서발전소 3명, 한국남동발전소 2명, 한국중부발전소 2명, 한국서부발전소 2명, 코레일 4명, 한화건설 3명, 공무원 1명 등 다양한 분야에 졸업 예정자 전원이 100% 취업이 확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