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서식 환경 개선…2014년께 예년 수준 회복, 소득 증대 예상

거제사무소는 이 사업이 끝나는 2014년에는 예년과 비슷한 생산량(1만 단)과 브랜드화를 통한 소포장 개발로 어업인 소득이 배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견내량 돌미역은 600년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나 지난 2010∼2011년 생산량이 전혀 없어 어입인의 현장 애로사항을 경남도에 건의했었다.
이에 견내량 돌미역 자원회복을 위해 올해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총 6000만원을 투입, 자원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다.
먼저 둔덕면 학산 지선에 0.3ha의 시험어장을 설치했으며, 과학원으로부터 시험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받아 돌미역 양식 어장 및 견내량 마을어장 자원조성을 하는데 투입해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러한 노력과 어업인들의 자연보호 의식 개선으로 최근 2년간 생산되지 않았던 견내량 돌미역을 올해는 70톤을 생산해 3억2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거제사무소는 “견내량 돌미역 자원회복을 위한 미역 양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견내량 돌미역이 옛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업을 통해 익힌 기술을 마을어장 해조류 자원을 회복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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