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임옥수)는 지난달 31일 여성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중곡동 공원에서 글 자랑·맛 자랑 경연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결혼이민자 2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뽐냈으며, 한국생활을 하면서 말로는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 속의 이야기들을 글을 통해 시어머니·남편·친정 부모 등에게 글로써 전달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글들은 심사를 거쳐 오는 7일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책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열린 맛 자랑 경연은 각국의 다양한 음식으로 도시락을 준비해 온 것으로 심사가 이뤄졌으며, 레티누엣카 씨 등 4명(옥포동)이 준비한 ‘반쯩’이라는 음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센터는 해를 거듭할수록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자기 개발과 자신감을 성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되게 정착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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