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어촌전원학교인 숭덕초등학교(교장 성종복)가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독서교육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독서교육 우수학교는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와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한 학교를 발굴해 시상한 것으로, 도교육청은 이번에 도내 초·중·고 993개교 중 38개교를 선발했다.
숭덕초는 도교육청 특색과제인 ‘책 읽는 학교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이와 같은 영광을 얻었다.
숭덕초는 책 속에서 보물을 찾아내는 학생들의 독서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찾아요! 책 속 보물’, 혼자가 아닌 함께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하는 ‘느껴요! 독서재미’, 책을 통해 베푸는 마음도 알게 하는 ‘나눠요! 독서사랑’의 ‘3yo!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육과정상의 창의적 체험활동의 자율활동 영역으로 ‘책 속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해 형식적인 독서교육에서 벗어나 도교육청 특색과제인 ‘책 읽는 학교’를 교육과정 속에서 녹여내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성종복 교장은 “농어촌전원학교 지원으로 학생·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했다”며 “최우수 입상 학교에 걸맞게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서분위기 유지와 확대를 통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숭덕초 교직원이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숭덕초는 이번에 받은 200만원의 상금으로 학부모가 원하는 도서를 희망 받아 도서실에 구입·비치하고, 부모가 원하는 도서의 대출과 반납을 자녀가 심부름을 하게 해 가족 단위의 독서 분위기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