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불자들 농어촌 어르신께 ‘공양’ 올려
거제 불자들 농어촌 어르신께 ‘공양’ 올려
  • 거제신문
  • 승인 20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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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불교사원연합회·거제시재가불자연합회, 노인 1000여 명 초청 잔치 벌여
공연·의료봉사·발마사지·네일아트·이미용봉사·장수촬영 등 다채로운 행사 열어

거제지역 불자들이 복지소외지역인 거제 면지역 노인 1000여 명을 초청해 ‘공양’을 올렸다.

거제불교사원연합회(회장 호석스님)와 거제시재가불자연합회(회장 김만성)는 지난달 28일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일원에서 점심 공양, 공연, 의료 봉사, 발마사지, 네일 아트, 이미용 봉사, 장수 촬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거제불교와 농어촌이 함께하는 ‘나눔 한마당’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며, 복지관 마당에서 1000여 명의 노인들에게 만수공양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각종 공연을 펼쳐졌다.

공연에는 MC 전철의 사회로 신현농협주부풍물단, 가수 조유정, 거제오광대, 계룡사 동백합창단, 가수 김효원 씨 등이 공연을 펼쳤으며, 복지관 벨리댄스팀과 중곡초등학교 벨리댄스팀이 함께 어우러져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초청받은 노인들은 평소 복지 혜택으로부터 소외를 받고 있는 면지역 노인들로, 연초·하청·장목·사등·둔덕·거제·동부·남부·일운면 지역 경로당 150곳에서 초청됐다.

행사를 주최한 거제불교사원연합회 회장 호석스님(총명사 주지)은 “어르신들이 언제나 건강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길 바라며, 나눔한마당 행사가 다소 부족함이 있더라도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재가불자연합회 김만성 회장은 “부족한 자리를 마련하여 죄를 짓는 것 같다”며 “좋게 마음을 열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사찰들과 함께 거제거사림, 대우불청, 거제불청, 보슬회, 선우회 등이 참여해 부처의 자비사상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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