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룡초등학교(교장 안두분) 6학년 영상 동호회 STBC팀은 양산 범어초등학교에서 열린 경남 초등학생 영상제작 경시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STBC팀은 그 동안 대회를 위해 연기와 촬영·편집에 대한 재능을 기르며 강순호 지도교사와 함께 연습과 창작에 매진했다.

STBC팀은 촬영 진의경, 편집 정성혁, 연기 김채운·이성길·차연주로 구성돼 있으며, 영상을 찍기 위한 콘티를 짜면서 제시된 ‘왕따’ 관련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의 시간을 수시로 가졌다.

이성길 학생은 “직접 연기를 해보면서 학교 생활과 친구 사이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제를 가지고 영상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의경 학생은 “촬영과 편집 등의 경험이 정말 새롭고 즐거웠다”며 “우리가 제작한 영상이 대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STBC팀은 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노력의 결과 ‘내 짝지 정미’라는 영상으로 작품상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고, 김채운 학생이 연기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안두분 교장은 “삼룡 어린이의 영상 실력이 무궁무진하게 발전하는 계기가 돼 내년에는 여상대회에서 더욱 빛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정민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