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과 기대심에 우리는 힘들어 한다"
"욕심과 기대심에 우리는 힘들어 한다"
  • 거제신문
  • 승인 201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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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칼럼위원
▲윤성원 거제불교 거사림 교양대학 2기 학생회장
3가지가 2가지, 또 1가지로 변해가는 시간이다. 우리는 계절이 아름답다고 하지만 곧 온 세상이 하얀 세상으로 변해갈 것이다.

우리의 욕심과 기대심리 때문에 우리는 힘들어한다. 명예 재물 애욕 수면 식욕…. 이들을 버리면 우리는 부처님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부처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은 우리의 겉모습만을 알고 일하고 있는 동안의 모습이나 하루 일의 끝마무리를 하고 있는 내 모습만 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에게는 다른 면이 있다는 그것을, 다른 사람들이 결코 볼 수 없는 우리의 내면은 수많은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생각들은 사랑을 감싸 안고 우정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말이 필요 없이 이해하는 열정과 소망과 기원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의 내면은 밖으로는 결코 드러나지 않는 수많은 감정을 가지고 간다.

그러나 일생에 오직 한번 지금 어떤 이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그 이를 완전히 이해하며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

우리는 다른 사람 마음 속으로 들어와 나를 가능한 한 자연스러우면서도 적나라하게 우리의 전부를 보도록 하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게 느끼곤 한다.

우리는 다른 누구에게도 이제껏 결코 애기한 적이 없는 것을 우리에게 이야기 한다.

우리는 마치 상처 입은 한 마리 새처럼 두려움에 떨고 있는 내 모습을 본 유일한 사람, 내가 아주 기분이 들떠 마치 하늘로 올라간 듯한 기분을 느낄 때 언제나 함께 있고 싶은 오직 한 사람, 우리에게 나의 비밀을 털어놓고 이제는 나에게 우리의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어야 한다.

욕심과 기대심에 우리는 힘들어 하고 자신의 육체에 감사할 줄 모르고 스스로 포기하는 일을 너무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는 욕심을 버리고 부처님 생각으로 가야 할 것이다.

우리는 같은 인간인데 어떤 사람은 대인(大人)이 되고 어떤 사람은 소인(小人)이 되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신체의 귀중한 부분인 마음을 따라서 살면 대인이 되고. 신체의 하찮은 부분인 귀와 눈의 감각기관을 따라서 살면 소인이 된다.

하찮은 부분인 귀와 눈의 감각기관을 따라서 사는 이유가 무엇일까. 귀와 눈의 감각기관은 사고하는 능력이 없으므로 외부의 사물에 쉽사리 가리워지게 된다.

외부의 사물이 귀와 눈의 감각기관과 접촉하면 귀와 눈은 바로 그것으로부터 유인당하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은 사고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외부의 사물과 접촉하였을 때 제 기능을 발휘하면 사리를 깨달을 수 있고,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을 때에만 사물에 가리워지게 된다.

귀외 눈과 마음. 이 세 가지는 모두 하늘이 우리 인간에게 부여해 준 것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마음이 가장 위대한 존재가 되므로 먼저 이 위대한 마음을 확고하게 정립시킬 수만 있다면 모든 일은 사고를 경유하게 돼 귀와 눈이 외부의 사물로부터 빼앗김을 당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대인이 되는 원인인 것이다.

우리는 일체 모든 법을 평등하게 깨달아 다른 이의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온갖 번뇌를 다 끊어서 외부에서 오는 어려움을 벗어나게 해 고통의 세계를 벗어나는 가르침을 펴고 길을 인도하면서 욕심과 기대심을 버려가야 할 것이다.

불평에서 잠시나마 육체를 보고 생각하자. 나에게 불평만 있는지 육체에 감사한 마음을 생각하면 불평을 잊게 할 것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욕심과 기대심에 현혹돼 잘못 판단하면 잠시라도 힘들 수 있을 것이다. 욕심을 버리고 좋은 법을 만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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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2012-11-08 12:02:52
한가지 무엇인가 생갓에 잠시 ..12월 19일 생각이내요 좋은 의미가 돠었서면 욕심을 버리는 일이 힘들겠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