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백41명인 거제시 공무원 정원이 9백94명으로 늘어난다.
거제시는 ‘주민생활지원국’을 신설하고 기존 ‘사회산업국’을 ‘조선해양관광국’으로 명칭을 변경, 도시건설국, 총무국과 함께 4국으로 직제를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한 행정기구 설치 개정 조례 및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지난 4일 입법예고했다.
인구 20만 초과에 따라 행정자치부로부터 공무원 정원조정을 승인받고 개정된 이번 정원조례 시행규칙은, 수요자 중심의 조직체계 개편에 따른 직급별·직렬별 지방공무원 정원을 조정해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전달체계 구축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1국3과 증설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이번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각종 주민생활지원업무를 통합한 ‘주민생활지원과’가 설치되고 ‘문화체육과’ ‘청소과’ ‘건축과’ 등 3개과가 신설된다.
‘기획감사실’은 ‘기획예산담당관실’로 ‘문화공보담당관’은 ‘공보감사담당관실’로 전문성을 강화한다.
‘환경관리과’는 ‘환경위생과’, ‘지역경제과’는‘조선산업지원과’, ‘관광진흥과’는 ‘관광과’, ‘재난안전관리과’는 ‘재난관리과’, ‘의무과’는 ‘건강증진과’ 로 바뀌게 되고 읍면동의 주민생활지원 기능강화를 위한 ‘주민생활지원담당’이 신설된다.
‘주민생활지원국’은 ‘주민생활지원과’ ‘사회복지과’ ‘문화체육과’ ‘환경위생과’ ‘청소과’ 업무를, ‘조선해양관광국’은 ‘조선산업지원과’ ‘관광과’ ‘해양수산과’ ‘교통행정과’ ‘녹지과’를, ‘도시건설국’ 은 ‘도시과’ ‘건설과’ ‘건축과’ ‘수도과’ ‘허가과’ ‘재난관리과’ 업무를 관장한다.
이밖에도 기존 기획감사실 감사기능을 조사·감사기능으로 전문화 하고, 120 민원 및 고충민원 전담 관리기능을 ‘공보감사담당관’으로 이관한다.
또 주민생활지원서비스 혁신 지침에 따라 기존 사회복지과 복지기획, 지역경제과 고용안정 업무를 ‘주민생활지원과’로 이관하며 교육지원 및 장학기금 운영에 관한 사항을 평생교육 업무와 통합해 ‘사회복지과’에서 분장한다.
기존 문화공보담당관 문화예술·체육 업무와 관광진흥과 문화재 업무를 ‘문화체육과’에 분장하고 환경관리과의 청소행정, 청소시설, 자원재활용 업무를 분리해 ‘청소과’에 분장한다.
기업 투자유치 및 지역전략산업 개발을 위해 ‘조선산업지원과’에 투자유치 업무를 신설하고 해양레포츠산업의 새로운 시장 창출과 관광기반 조성을 위해 ‘해양수산과’에 해양레져 산업 업무를 신설한다.
또 민원편의를 위해 도시과의 건축신고 업무를 ‘허가과’로 이관하고 오수, 축산폐수, 공중화장실 관리, 하수도 업무를 ‘환경사업소’로 이관하는 등 행정기구를 개편한다.
또 지방공무원 정원도 종전 9백41명에서 조직개편에 따라 53명이 증원, 9백94명으로 조정된다.직급별로는 4급 1명, 5급 4명, 6급 12명, 7급 17명, 8급 11명, 9급 8명, 연구사 2명이 늘어나고 기능직은 2명이 감소한다.
이번 조직개편 및 정원조정으로 사무관급 이상 자리가 5개 늘어남에 따라 6급 이하 하위직에 대한 인사 변수도 잇따라 발생, 5월중 예상되는 공무원 인사는 거제시청 개청 이래 가장 큰 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