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전국 1백83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마을상수도 운영실태 평가에서 전국 8위를 차지, 5억원의 포상금과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다.
환경부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는 지역 주민의 식수원인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과 지속적인 관리 유도를 위해 국비 70억원의 인센티브를 부여, 전국 2만2천6백39곳(거제시 1백43곳)에 대한 평가를 거쳐 모두 12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전국 1백8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마을 상수도 개선계획, 투자예산, 수질검사 결과 및 관리실태 등에 대해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지 평가를 거쳤다.
현장평가는 시설물에 대한 주변의 청결상태, 약품투입여부, 배관 보온상태 등을 하나하나 점검 및 작동 여부를 확인했으며, 시설물 관리자에게도 평소 관리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관리실태 등을 점검했다.
타 시군의 경우 마을 상수도 전담부서가 있는 지자체가 대부분이나 거제시의 경우 상수도담당에서 총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평소 공무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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