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까지 교습비 등 초과징수·원어민 강사 검증 이행 등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도내 영어 학원과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지난 5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일부 영어 사교육 업체에서 수강생 유치를 위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의 수능 대체를 기정사실화하는 등 불확실한 정보를 확산시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 심리를 조장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지도점검 주요 내용은 허위·과장 광고(NEAT·토플·토익·텝스)를 비롯해 교습비 등 초과징수, 무자격강사 채용, 강사 채용·해임 미통보, 성범죄 조회 미실시, 교습비 등 변경 미등록, 외국인 강사 미검증 채용 등으로 교육과학기술부, 도교육청, 지역교육청이 합동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대국민 나이스서비스(www.neis.go.kr)의 학부모 서비스 메뉴를 통해 도내 모든 학원과 교습소 교습비, 강사 채용 현황, 교습 과정 등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시험제도와 해당 교습시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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