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산불방지종합대책 수립…내년 5월15일까지 등급별 관리
거제시가 산림보호를 위해 산불방지 기간 중 지역 임야 및 등산로에 대해 입산통제구역을 지정고시했다.
통제기간은 지난 1일부터 내년 5월15일까지로 각 경보 발령 시 등급별로 조정해 관리하고, 산에 들어갈 때에는 거제시 산림녹지과 또는 면·동에 사전 신고 후 입산할 수 있다.
이번에 지정고시한 입산통제구역은 8개소 2171ha, 등산로 폐쇄 140km로 산불취약 등급별로 구분 통제한다.
다만 계룡산·노자산·선자산·가라산·국사봉 등 등산객이 많은 주요 간선 등산로는 상시 개방하되,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은 한려해상동부사무소에서 별도 통제한다.
시는 입산통제구역 지정과 함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산불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력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2012년 추기 및 2013년 봄철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해 귀중한 산림자원과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계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산불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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