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산달도 연륙교 가설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롯데건설(주)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 컨소시엄과 각각 제출한 기본설계도서가 경상남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평가를 거쳐 지난달 30일 조달청의 가격평가를 합산한 결과 최종 적격자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앞으로 4개월 동안의 실시설계 후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중 낙찰자로 결정된다.
산달도 연륙교 가설공사는 총사업비 487억으로 내년 5월 착공해 오는 2017년 12월 준공예정으로 거제면 소량리와 산달도를 연결하는 도로 길이 1652m 중 연륙교 길이 620m 편도 1차로이며 국비 340억원, 도비 58억원, 시비 87억원이 투입되는 공사다.
시 관계자는 “산달도 연륙교 가설공사가 준공되면 산달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도서지역의 균형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연륙교 교량형식이 사장교여서 거제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교량이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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