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대학교(총장 정지영) 유아교육과는 거제지역 유아교육기관 유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 ‘제3회 유아교육제’를 개최했다.
오프닝 공연인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첫 공연은 유아교육과 동극 동아리 ‘아이좋아’가 준비한 ‘여섯 쌍둥이의 모험’ 이야기가 펼쳐졌다.
유아들은 재주 많은 여섯 쌍둥이가 사또를 혼내주며 서로 서로 도우면서 살아간다는 교훈을 남긴 공연을 보며, 여섯 쌍둥이를 응원하고 호응하면서 함께 공연에 참여했다. 이어 다문화동아리 ‘레인보우’가 통영 오광대 공연을 펼쳤다.
통영 오광대 공연은 통영 오광대 전수자 선생의 지난 6개월 동안 꾸준한 지도 아래 올리게 된 공연으로 학생들은 기본적인 춤사위와 극의 내용을 배우고 연습하면서 지역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으며, 유아들에게 우리지역문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매우 의미있는 공연이었다.
오광대 공연에 이어 율동 동아리 ‘꼬까신’의 율동메들리 공연이 계속됐다.
율동 동아리는 ‘배추도사와 무도사’를 통해 유아들에게 우리나라에서 전해 내려오는 옛날이야기와 우리나라의 풍습을 널리 알렸다.
마지막으로 유아교육과 3학년들이 준비한 졸업공연이 이어졌으며, 유아들은 자신들이 아는 노래가 나올 때마다 큰 소리로 따라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을 준비한 한 학생은 “이번 공연을 통해 유아들의 순수하고 맑은 마음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다”며 “유아교사로서의 길을 걷는 우리 스스로의 선택에 자신감과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