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간초등학교(교장 이현주)는 4∼6학년 학생 28명중 희망하는 학생 19명과 교직원 9명 등 28명으로 팀을 꾸려 지난 3일 토요프로그램과 꿈 키움 교실의 일환으로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천왕봉을 등정했다.
이번 지리산 천왕봉 등정은 중산리 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중산리 지리산 탐방센터까지 걸어간 후 순두류 자연학습원에서 등산을 시작했다.
등산은 법계사까지를 기본 단계로 하고, 다음은 천왕봉까지 오르는 2단계로 나누어 이뤄졌다.
외간초는 지리산 천왕봉을 등정한 학생 19명 모두에게 학교에서 준비한 지리산 천왕봉 등정 기념메달을 수여했다.
4학년 여송 학생은 “법계사까지도 힘들어 포기하려고 했지만, 어머니께 천왕봉 등정 기념 메달을 보여주고 싶어 포기하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주 교장은 “이번 지리산 천왕봉을 힘들게 오르면서 학생들이 친구의 소중함을 알고 사랑하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정규 교과교육과정으로 편성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있는 방안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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