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훈 씨, 하프코스 남자부 ‘최고 건각’
손창훈 씨, 하프코스 남자부 ‘최고 건각’
  • 거제신문
  • 승인 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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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삼성중 ‘한마음 마라톤대회’ 2800여 명 참가 ‘성황’
김은아·번트 베스트레 씨, 여자·외국인부 결승 테이프 끊어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이 개최한 ‘제2회 가족과 함께하는 한마음 마라톤대회’가 지난 3일 거제조선소 A운동장에서 2,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0년에 이어 올해로 2번째로 열린 한마음 마라톤대회는 삼성중공업에서 일하는 임직원과 협력사, 선주·선급 및 가족들 모두가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하프코스, 10km, 5km, 그리고 10명이 조를 이뤄 손을 잡고 동시에 들어오는 10km 이색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거제조선소에 근무하는 선주사 직원 등 130명의 외국인도 함께했으며, 특히 전략구매실에서는 팀 전원이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A운동장을 출발해 거제조선소를 지나 사곡 요트경기장 앞 반환점을 돌아오는 하프코스에서는 손창훈, 김은아, 번트 베스트레 씨가 각각 남자부, 여자부, 외국인 1위를 차지했다.

10km에서는 박홍석 씨가 남자부 1위를, 김희심 씨가 여자부 1위를, 그리고 페르 에릭 스코그란 씨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5km 코스에서는 최수형 씨와 문옥기 씨가 각각 남녀부 1위를 차지했으며, 10명이 조를 이룬 이색 단체전에서는 건조1팀이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하프코스 남자부 우승자 손창훈 씨는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런 뜻 깊은 행사에서 우승을 해 정말 기쁘다”며 “상쾌한 가을 공기도 마시고 동료들과 함께 조선소도 달리니 한층 가까워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20명의 임직원 자원봉사자들도 코스별 안전요원으로 활약하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회사에서도 두부 김치 2,500인분을 준비해 달리기로 허기진 선수들의 배를 달랬다.

삼성중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회사 구성원과 가족들의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해 상생을 향한 또 다른 도약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대를 형성해 회사가 지향하는 목표를 향해 한마음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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