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 옥산저수지에서 갓 태어난 남자아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사건 접수를 받고 현장 출동한 결과 저수지 한 켠에 탯줄이 붙어 있는 남자아이 사체가 발견됐다는 것.
경찰서 관계자는 “주민들의 설명에 따르면 현장 수사 며칠 전 저수지 물 빼기 작업을 펼쳤으며, 그 과정에서 남자아이 사체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체는 6일께 저수지에 유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현재 부검은 끝난 상태며, 부검 결과가 나와 봐야 사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죽은 뒤 유기를 한 것인지, 버려진 뒤 죽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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