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대체우회도로 12.2km 구간 중 상동교차로에서 장평동 구간 6.4km에 대해 12일부터 2개월간 1차로를 추가로 통제한다.
이번에 차단되는 구간은 1차로로, 지난 8월27일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양방향 2차로를 임시개방하던 것을 교량 접속슬래브 및 교대 뒷채움 시공 등을 위해 불가피하게 내년 1월13일까지 출퇴근 시간대에 1차로를 추가로 통제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내년 1월13일까지 통영→장승포 방향은 오전 6∼9시, 장승포→통영 방향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차로만 개방된다.
이는 공사 장기화로 추가되는 사업비와 교통사고 등으로 입는 손실보다는 도로공사를 빠르게 마무리해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편의와 국가적으로 이익이라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교통이 차단되면 이 도로를 이용하던 운전자들은 종전과 같이 상동교차로에서 거제중앙로와 거제대로로 이어지는 기존 도로를 이용하거나 계룡로 및 고현로를 이용하면 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교통이 차단되면 현재까지 부지한 공정을 만회해 내년 12월부터 4차로로 전면 개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니 다소 불편하더라도 지역민들과 도로 이용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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