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까지 70억원 들여 종합복지관 등 조성…주민 삶의 질 향상 기대

하청면 소재지가 농림수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 내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4년간 본격적으로 정비된다.
하청면의 이번 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정부 소관의 사업으로 거제에서는 하청면이 처음으로, 최근 정부의 내년 예산에 반영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형 상향식 사업으로 행정기관과 지역민이 사업계획 수립 및 신청단계에서부터 함께 해야 이뤄낼 수 있는 사업으로, 사업 완료시까지 주민 역량과 주민자치가 직접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사업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하청면은 국비 49억원 등 총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16년까지 연차적으로 종합복지관 및 마을도서관 건립, 도시계획도로 및 보도 정비, 경관 정비, 공동주차장 조성, 생태하천 정비, 지역민 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거제시는 지난 1월 지역민 중심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신규사업 타당성 예비계획서를 작성, 3월과 5월 각각 경남도와 농식품부의 심의를 거쳐 지난달 최종 대상지로 하청면을 확정했다.
시는 정부 예산안이 확정·반영됨에 따라 내년 1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청면의 종합정비사업 선정으로 시가지 기능의 강화와 생활편의시설, 문화·복지시설 등 기반시설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확충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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