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항 재개발 우선협상 대상 선정 초읽기
고현항 재개발 우선협상 대상 선정 초읽기
  • 거제신문
  • 승인 20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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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검토 마무리 … 사업시행 단독공모한 GS건설·부강종합건설 컨소시엄 유력
시, 당초 계획보다 두달여 빠른 이달 말 결과 발표 … 내년 11월께 공사착공 예상

지난 8월 고현항 재개발사업 시행자 공모에 단독 참여한 GS건설·부강종합건설 컨소시엄이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선정될 전망이다.

거제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검토한 사업신청서 결과를 애초 계획한 12월 중순보다 빠른 이달 말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업계획서 타당서 검토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고현항 재개발사업 신청서를 단독으로 제출한 GS건설·부강종합건설 컨소시엄의 사업 계획서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GS건설·부강종합건설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말까지 우선협상 대상사 선정을 마무리 한 뒤 주민공청회 개최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정확한 일정이 잡혀있지 않지만 내년 상반기 중에 예정된 중앙연안심의회 일정에 맞춰 국토해양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면서 "이후 사업승인, 실시계획 인가 등 정상적인 사업추진 절차를 거친다면 내년 11월에는 공사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10일 거제시의 고현항재개발사업 시행자 공모 결과 사업참여 의향을 보였던 8개 업체 가운에 GS건설·부강종합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었다.

당시 GS건설·부강종합건설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는 사업성 분석 적정선·재원조달 계획·분양가 산정 등의 내용이 포함된 재무계획과 개발구상, 부분별 개발계획, 침수방지대책, 토취장 확보 방안, 관리운영 계획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현항 재개발사업은 고현·장평동 일원 91만9064㎡에 공유수면 30만628㎡를 제외한 고현항 앞바다 61만8436㎡를 매립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5000억원(추정)을 투입해 항만시설 5만3510㎡, 공공시설 32만3808㎡, 유치시설 24만1118㎡를 조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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