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 동부면 구천·산양·산촌·오송 등 동부면 8개 마을의 경관개선 및 주민소득기반 확충을 위한 '동부면 구천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이 이달 말 착공될 전망이다.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도농교류센터 건립이 예정된 구천분교 폐교부지에서 이 사업을 위한 기공식이 진행될 예정. 거제시는 이 사업을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정주공간을 조성해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고취하고 지속가능한 생활터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구천계곡을 기점으로 오망천 줄기를 따라 하류인 거제만까지 이어지는 개발계획으로 이 사업이 완공되면 거제관광의 새로운 볼거리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시는 95억원(국비 70%, 도비 9%, 시비 21%)의 예산을 투입 오는 2015년까지 △도·농교류센터 △수변공간 조성 △수생물체험장 △소나무숲 정비 △둑방길 정비 △산촌·산양쉼터 정비 △지역역량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중 구천분교 폐교부지에 설립될 도농교류센터는 1만1471㎡ 부지에 1472㎡의 지상 2층 규모의 건축물을 신축, △식당 △사무실 △전시장 △세미나실 △체험숙박시설 등을 마련하고 주변에는 △풋살장 2면 △수영장 △캠프파이어장 등을 설치한다.
한편 거제시는 이 사업을 위해 2010년 8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일괄 위·수탁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2011년 2월 구천권역단위 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10월에 기본계획을 승인하고 11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데 이어 올해 10월29일 시행계획 1단계를 승인 및 고시했다.